[01] Focus : 이 영화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영혼이 죽어 처절한 육체만로 기록된 일기장을 마주하는 순간.
비치는 블랙미러. 그렇게 시작되는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이야기 .
10월 10일은 최악의 날이었다.
그래서 뭐.... 작정하고 죽었다.
내 몸에 형체가 보이지 않는다.
드디어. 죽었네... 여기가 사후세계 인가 ?!
그때. "프라프라" 라는 놈이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축하합니다. 당신에게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 새 삶을 시작할 기회를 드릴께요."
머라고... 무슨소리 하는거야... 잠깐. 잠깐만.. 기다려봐.
뭐야 ! 이 녀석은...
마코토 입니다. 당신은 이제 마코토의 몸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긴. 어디야. 병원인가 ?!.... 저 사람들은 왜 나를 보고 울고 있지 ?
이 녀석은 왜 자살시도를 한 거야 ? 그러고보니. 나는 왜 죽었지 ?
그렇게, 다시 반복되는 → 절. 망. <어둠>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 기. 쁨. < 빛 >
" 이것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네가 이렇게 살아 있어줘서 우리 가족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걸."
영화. Colorful <컬러풀>은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저. 새로운 일.생. 단 한번 살아가는 삶의 컬러풀한 풍경을 보여주며
"어둠속에서도 빛을 찾을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대부분 모르는 사실이 있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죽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다."
결국. 그들은 "틀린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곳"에 있던 것일지 모른다.
"사람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 보이는 풍경이 달라지는 법이다..."
[02] Focus : 제목의 의미 <해석 > : 왜 ? 하필! 컬러풀이냐고 물으신다면...
컬러풀은 일본 작가 모리에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서
기억을 잃어버린 죽은 영혼이 자살 시도를 한 마코토의 몸에 들어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이야기.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한 중학생들의 삶속에서도 자살. 원조교제. 가족문제. 사랑과 우정 등 어른들의 현실과 다르지 않는 주제를 교집함을 이루며 어느 세대에든 통용되는 삶에 대한 어둠과 빛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나는 죽었습니다. 나의 영혼은 8개월의 유예기간을 받았습니다. 유예기간동안 마코토의 삶을 통해 어둠속에서 발견되는 빛의 굴곡을 다양하게 비추며 삶의 본질인 일.생. 하나의 삶속에서 무수히 많은 컬러풀의 삶이 있다는 것을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서 일생의 하나의 삶이라 봤던 관점의 위치에서 컬러풀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위치로 이동시켜준다.
결국. 일생의 전체를 보게되는 관점을 통해 삶의 실체. 본질을 이해하게 되면서
어둠이 아닌 빛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제3의 눈을 뜨게 해준다.
→□ 인간은 하나의 색만을 가진게 아니예요. 여러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요.
컬러풀이라서 좋은 것이에요. 각자의 색으로 컬러풀하게 살아가는 거예요.
[03] Focus : 감독의 메세지. 영화에서 느껴지는 연출의 스타일의 미학
컬러풀은 미스테리 추리풀롯을 통해 흥미와 서스펜스를 잃지 않게 하는 연출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특출난 부분은 초반 저승세계를 표현할때 캐릭터의 외형이 아닌 내면에 집중하기 위해 보이는 것보다 목소리 네레이션에 초점을 맞춘 작법은 사후세계를 하나의 시각적 경험이 아니라 오감적으로 체감적 경험을 이끌어 낸다.
감독이 선택한 추리풀롯의 장점은 하나의 장치로. 마코토. 죽은영혼. 프라프라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마코토의 이야기를 통해서 죽은 영혼의 10월 10일. 마토코의 자살의 이유. 프라프라의 존재의 이유. 세가지 랜덤 박스를 열어갈때의 흥미와 기대감은 서서히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단순히 "죽지마. 살아라. 일차원적인 유형적 메세지나 괜찮아. 길에 치이는 흔한 무형적 감정 위로가 아니다. 영화속 주인공은 타자<마코토>의 삶을 통해서 스스로 삶의 본질을 일깨우게 되듯이 관객이 되는 우리 또한 컬러풀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입체적인 체감을 통해 "스스로 빛을 발견"하게 되는 영화라고 믿는다.
→□ 다. 그래. 모두 똑같아.
사람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색을 띠고 있어. 컬러풀한 거야.
→□ "당신은 살아 있습니까 ? 나는 살아있습니다."
[04] Focus : 영화 속 명대사와 그 의미를 조명 <한 줄로 완성되는 영화의 마법>
→□ 수 많은 사람들의 당신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것.
당신이 다른 사람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당신이 이 세계에 없으면 안됩니다."
당신은 영원한 어둠속에 갇힌 것이 아니다. 터널 속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며 해는 반드시 뜨기 마련이다.
빛은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니다 마음으로 느낄 수도 있다.
잠시 멈춰서서 당신의 들숨과 날숨을 느껴보라.
당신의 숨결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살아있다는 것이고
사람은 나 자신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희망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것을... "빛" 이라고 부른다.
[05] Focus : 핏기가 서린 슬픔을 마음에 머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 : 지나간 과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지 네가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야.
□ 레인 오버 미 <Reign Over Me. 2007> : 애써 혼자일 필요는 없어요. 그저 손을 내밀어요, 내가 잡아줄 테니.
□ 데몰리션 <Demolition. 2015 > :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잘못된게 아니에요. 누군가의 슬픔은 조금 느리기도 하니까요.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Manchester by the Sea. 2016 > : 괜찮아요. 지나가는 중이니까요. YET. 아직은...
□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è bella.1997> : 1% 희망 99%믿음으로 살아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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